목상동들말두레농요-2
카테고리
무형문화재
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
2025-04-07
조회
55
목상동 들말두레소리(일노래)-2
◎ 모찌기 소리모심는 상사(청원형)
'모심는 상사'는 모심기할 때 부르는 노래로 '모노래'라고도 한다. 모심기할 때 손을 맞추고 일의 능률을 올리며 지겨움과 육체적 피로를 덜기 위해 불렀다.
'줄모'를 심을 때도 부르지만 '벌모'를 심을 때는 모노래를 부르면 작업의 속도가 일정해지고 손이 맞기 때문에 즐겨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노래사설>
(메)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여기 꼽고∼ 저기다 꽂어 삼백∼줄 짜리로∼만 꽂아나∼ 봅시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한일 짜로∼ 늘∼어 서∼서 추금∼ 차금∼들∼ 심어나∼ 봅시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여기 꼽고∼ 저기다 꽂어 오백∼줄 짜리로∼만 심어나∼ 봅시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이논 자리다 모를 심으니 장잎이 퍼펄펄 영화로∼ 구나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저기 가는~ 저 아주머니 딸이나 있거들랑 사위나 삼지요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일락 서산에 해는 떨어지고요 월출 동녘에 달 솟아 온단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 농부가형 상사(논맴소리)
논매기는 아시(초벌)매기와 이듬(두벌)매기, 만물(세벌)매기의 3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논매기 노래는 여러 명이 논을 맬 때 즐겨 부르는 것으로 육체적 피로와 지겨운 과정에서 선소리꾼이 사설을 엮어 나가면 논매기하는 사람이 뒷소리로 후렴을 구성지게 받아 부른다.
아시매기와 이듬매기는 호미로 김매고, 만물매기는 손으로 김을 매는 타지방과는 달리 문평 들말에서는 아시(초벌)매기는 호미로, 이듬(두벌)매기는 손으로 문질러 매고, 만물(세벌)매기는 피사리로 대신하였다고 한다.
'농부가형 상사'는 들말에서 전승된 논맴 소리로 농부가형 노래이다. 농부가(農夫歌)는 조선시대부터 불러오던 들노래인데 농부들이 모내기·김매기·타작 등을 할 때 풍물 가락에 맞추어, 선소리꾼이 메김소리를 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받아 불렀다. 이 가사의 지은이와 연대는 분명치 않으나 신농씨(神農氏) 이래, 농업이 천하지대본임을 노래한 것으로 총 92구가《주해가사문학전집(註解歌辭文學全集)》(1961)에 수록되어 있다.
“① 사해창생 농부들아 일생신고 한치 마라. 사농공상 생긴 후에 귀중할 손 농사로다… ② 신농씨 무삼일로 교인화식(敎人火食) 내어놓고 농부들을 곤(困)케 하노, 우장(雨裝)을 두르고 삿갓을 써라. 서마지기 논빼미가 반달만큼 남았네. 네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모시야 적삼 안섶 안에 연적 같은 저것 보소, 많이 보면 병이 나네 담배씨 만치만 보고 가소…” 등으로 되어 있는데 위 농부가 사설에서 나타나듯이 들말의 '농부가형 상사' 논맴 소리 사설에도 "서마지기 논빼미가 반달만큼 남았구나. 네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만이 반달이지" 라는 같은 사설이 등장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농부가형 상사'는 처음에는 느린 가락으로 구성지게 부르다가 김매기가 끝날 무렵 가락이 빠르게 전환되면서 조금 남아 있는 논을 매던 농부들이 원형으로 조여들면서 '우와' 하는 사설을 주고받으면서 논매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농부가형 상사' 논맴소리의 특징이다.
<노래사설>
(메) 어이 허∼ 이 어허 이여∼루 상 사∼디∼여∼
(받) 어이 허∼ 이 어허 이여∼루 상 사∼디∼여∼
(메) 여보소∼ 농군님네들 말∼들어 이 보아라∼ 농군들 말들어라
돌아왔구나∼ 돌아를 왔단다 농사시절이 돌아를 왔네∼
◎ 모찌기 소리모심는 상사(청원형)
'모심는 상사'는 모심기할 때 부르는 노래로 '모노래'라고도 한다. 모심기할 때 손을 맞추고 일의 능률을 올리며 지겨움과 육체적 피로를 덜기 위해 불렀다.
'줄모'를 심을 때도 부르지만 '벌모'를 심을 때는 모노래를 부르면 작업의 속도가 일정해지고 손이 맞기 때문에 즐겨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노래사설>
(메)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여기 꼽고∼ 저기다 꽂어 삼백∼줄 짜리로∼만 꽂아나∼ 봅시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한일 짜로∼ 늘∼어 서∼서 추금∼ 차금∼들∼ 심어나∼ 봅시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여기 꼽고∼ 저기다 꽂어 오백∼줄 짜리로∼만 심어나∼ 봅시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이논 자리다 모를 심으니 장잎이 퍼펄펄 영화로∼ 구나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저기 가는~ 저 아주머니 딸이나 있거들랑 사위나 삼지요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메) 일락 서산에 해는 떨어지고요 월출 동녘에 달 솟아 온단다
(받) 어기야 헤 헤∼이∼ 여 허로 상응 사∼나 디야 헤∼
◎ 농부가형 상사(논맴소리)
논매기는 아시(초벌)매기와 이듬(두벌)매기, 만물(세벌)매기의 3단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논매기 노래는 여러 명이 논을 맬 때 즐겨 부르는 것으로 육체적 피로와 지겨운 과정에서 선소리꾼이 사설을 엮어 나가면 논매기하는 사람이 뒷소리로 후렴을 구성지게 받아 부른다.
아시매기와 이듬매기는 호미로 김매고, 만물매기는 손으로 김을 매는 타지방과는 달리 문평 들말에서는 아시(초벌)매기는 호미로, 이듬(두벌)매기는 손으로 문질러 매고, 만물(세벌)매기는 피사리로 대신하였다고 한다.
'농부가형 상사'는 들말에서 전승된 논맴 소리로 농부가형 노래이다. 농부가(農夫歌)는 조선시대부터 불러오던 들노래인데 농부들이 모내기·김매기·타작 등을 할 때 풍물 가락에 맞추어, 선소리꾼이 메김소리를 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받아 불렀다. 이 가사의 지은이와 연대는 분명치 않으나 신농씨(神農氏) 이래, 농업이 천하지대본임을 노래한 것으로 총 92구가《주해가사문학전집(註解歌辭文學全集)》(1961)에 수록되어 있다.
“① 사해창생 농부들아 일생신고 한치 마라. 사농공상 생긴 후에 귀중할 손 농사로다… ② 신농씨 무삼일로 교인화식(敎人火食) 내어놓고 농부들을 곤(困)케 하노, 우장(雨裝)을 두르고 삿갓을 써라. 서마지기 논빼미가 반달만큼 남았네. 네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모시야 적삼 안섶 안에 연적 같은 저것 보소, 많이 보면 병이 나네 담배씨 만치만 보고 가소…” 등으로 되어 있는데 위 농부가 사설에서 나타나듯이 들말의 '농부가형 상사' 논맴 소리 사설에도 "서마지기 논빼미가 반달만큼 남았구나. 네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만이 반달이지" 라는 같은 사설이 등장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농부가형 상사'는 처음에는 느린 가락으로 구성지게 부르다가 김매기가 끝날 무렵 가락이 빠르게 전환되면서 조금 남아 있는 논을 매던 농부들이 원형으로 조여들면서 '우와' 하는 사설을 주고받으면서 논매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농부가형 상사' 논맴소리의 특징이다.
<노래사설>
(메) 어이 허∼ 이 어허 이여∼루 상 사∼디∼여∼
(받) 어이 허∼ 이 어허 이여∼루 상 사∼디∼여∼
(메) 여보소∼ 농군님네들 말∼들어 이 보아라∼ 농군들 말들어라
돌아왔구나∼ 돌아를 왔단다 농사시절이 돌아를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