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의 역사문화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카테고리
고서 및 고문서
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
2025-04-07
조회
53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 분    류 : 고서·고문서
* 구    분 : 시 문화재자료 제19호
* 소재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165-1
* 수    량 : 3권 1책
* 규    격 : 24.8×37.5
* 재    료 : 한지
* 연    대 : 1511년(중종6)
* 형    태 : 목판본051.jpg
* 저    자 : 설 순
* 내    용 : 1434년(세종16)에 집현전 부제학 설 순 등이 왕명에 의하여 중국과 한국의 서적에서 군신(君臣)·부자(父子)·부부(夫婦)의 삼강(三綱)에 모범이 될 만한 충신 효자 열녀를 골라서 편집한 책이다. 1428년 진주에 사는 김 화가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에 대하여 강상죄(綱常罪)로 엄벌하자는 주장이 논의되었을 때, 세종이 엄벌에 앞서 세상에 효행의 풍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서적을 간포(刊布)해서 백성들에게 읽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든 것이다. 권보(權溥)의 {효행록}에 우리 나라의 옛 사실들을 첨가하여 국민교화서적으로 삼고자 한 것이다. 내용은 삼강행실 효자도(三綱行實孝子圖)·삼강행실 충신도(三綱行實忠臣圖)·삼강행실 열녀도(三綱行實烈女圖)의 3부작으로 되어 있다. 효자도에는 110명, 충신도에는 112명, 열녀도에는 94명을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효자 4명 충신6명 열녀 6명이 실려있다. 권 채의 서문에 의하면 "중국에서 우리 나라에 이르기까지 고금의 서적을 참고하여 효자 충신 열녀로서 특출한 사람 각 110명씩을 뽑아 그림을 앞에 놓고 행적을 뒤에 적되 찬시를 한 수씩 붙였다. 삼강행실도는 여러 판본이 전하는데 규장각도서의 세종조 간본에는 1432년에 맹사성·권 채가 쓴 서가 있으며, 그 뒤 성종·선조·영조시대의 중간본이 있다. 본 김영한씨 소장의 삼강행실도는 1511년(중종6)에 언해(諺解)로 두주(頭註)한 목판의 초쇄본(初刷本)으로 보여지는 언해본(諺解本)이다. 언해본에는 {삼강행실도}에 실린 효자·충신·열녀가운데 다시 선별하여 각각 35명씩이 실려 있다. 그리고 각 사실에 그림을 붙이고 한문으로 설명한 다음에 7언 절귀 2수의 영가(詠歌)에 4언 1귀의 찬(贊)을 붙였으며, 그림의 위에는 한문과 같은 뜻의 한글을 붙였다. 따라서 본 적전은 조선시대 윤리 도덕교과서로 사회전반에 영향을 준 만큼 조선의 사회·문화를 연구하는데도 중요한 서적이며, 중종대의 언해본이라는 점에서 국어사 연구에도 가치가 있는 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