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의 역사문화

강문한(姜文翰)

카테고리
대덕의 인물
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
2025-04-08
조회
44
강문한(姜文翰)

* 자(字) : 덕윤(德允)

* 년 대 : 1464년(세조10)∼1547년(명종2)

* 관 직 : 사복사정, 동지중추부사

* 거 주 지 : 회덕 잔골(자운리, 석봉동)

* 묘 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강문한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자는 덕윤(德允), 본관은 진주이다. 고려 초에 병부상서 태자태사를 지냈고 거란의 침입 때 강감찬 장군의 부장을 역임한 은열공 강민첨(姜民瞻)의 후손으로서, 통훈대부 북청판관 강자위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천성이 온화하고 집안의 가훈을 잘 이어받아 몸가짐을 단정히 하였으며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다. 선대는 온양에서 살았으나 그의 대에 와서 회덕 잔골 한사산(대덕구 석봉동 한절구지 일대)로 이주하여 살게 되어 진주 강씨의 회덕 입향조가 되었다.

벼슬은 사복시정을 거쳐 동지중추부사에 이르렀으며, 84세로 졸하였다. 강문한은 <회덕향안>의 명단에는 빠져있으나, 1681년에 추보<회덕향안 상·하>에는 향원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진주 강씨로는 최초의 인물이다. 슬하에 7남 4녀를 두었는데, 그중 3형제가 크게 번창하여 장남 강림은 진사로서 왕자사부를 지냈고, 3남 강린은 증직이 이조참판이며, 5남 강첨은 연산 현감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이들 3형제의 집안 중에서도 강린의 집안이 가장 번창하였는데, 강린의 아들 강운상은 효자로서 정려를 받았고,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강운상의 후손들은 이후 벼슬과 명망이 높았다.

강문한의 묘소는 회덕 잔골 한사산(대전 대덕구 석봉동 한절구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