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의 역사문화

강운상(姜雲祥)

카테고리
대덕의 인물
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
2025-04-08
조회
62
강운상(姜雲祥)

 

() : 응택(應澤)

() : 이지당(二芝堂)

년 대 : 1526(중종21) - 1587(선조20)

증 직 영의정

거 주 지 회덕 잔골(자운리석봉동)

유 적 효자 정려(석봉동 현재없음)

묘 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강운상은 조선 전기의 효자로 호는 이지당(二芝堂), 본관은 진주이다진주 강씨의 회덕입향조인 강문한의 손자로 자운리에서 살았다처음부터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았으며 예의와 겸양에 힘썼고몸을 닦고 사람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는 속이지 않는 것을 근본으로 하였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셨는데효성이 지극하였다평소에 어머니가 물고기를 좋아하여 그는 늘 낚싯대로 물고기를 잡았는데비바람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추운 겨울에도 얼음에 구멍을 뚫어 고기를 얻은 후에야 집으로 돌아왔다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강운상은 죽으로 연명하면서 여묘살이를 하였는데조석으로 묘에 올라가서 소리 내어 슬피 울어 근처의 잔디와 잡초가 다 고사할 정도였다.

 

 

아들 강첨과 손자 강학년이 귀하게 되었고 또 효성이 지극하여 인조 때 영의정에 추증되었고효성으로 인하여 정려를 받았는데그 정려문이 현의 북쪽 15리 자운리에 있었으나 지금은 훼철되어 없다묘소는 회덕 잔골(대전 대덕구 석봉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