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의 역사문화

서양갑(徐羊甲)

카테고리
대덕의 인물
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
2025-04-08
조회
50
서양갑(徐羊甲)

 
년 대 : ? - 1613(광해5)

거 주 지 회덕 송촌

묘 소 대전광역시 동구 비룡동

 

 

서양갑의 본관은 부여이고 목사 서익의 서자이다이목이 수려하고어려서부터 재주가 뛰어났으나서얼차대법에 의해 관리로 등용되지 못함을 늘 불만으로 여겼다이때 같은 불우한 입장으로 있었던 서얼들인 박응서(영의정 박순의 자), 심우영(심전의 자), 박치의·박치인 형제(박충간의 자), 이경준(병사 이제신의 자), 김경손(사계 김장생의 자등과 함께 소양강 부근을 근거지로 하여 강변칠우죽림칠우를 자처하며 시와 술로 교류하였다.

 

 

1612(광해4)에 문경새재에서 은상인(銀商人)을 살해하고 은 6-7백 냥을 강탈하다가 체포되었는데이때 목숨을 살려준다는 이이첨·정인홍 등의 유혹에 빠져 김제남(인목대비의 아버지)과 모의하여 영창대군을 옹립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허위 진술함으로써계축옥사(광해군 5, 1613)를 불러일으켜 결국 그 자신도 죽음을 당하였다.

 

 
서양갑은 군수 송응서의 서녀서로서 송이창의 서매부가 되고동춘 송준길의 서고모부가 된다이러한 인연으로 하여 그는 회덕 송촌에서도 한동안 살았으며그의 묘소가 동구 비룡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