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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문화원,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기획전 '대화의 기록' 15일 개막 - <뉴스1>

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
2025-04-09
조회
27


대전 대덕문화원의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 기획전시회 ‘대화의 기록’이 오는 15일 개막, 내년 2월 29일까지 펼쳐진다.

대덕문화원은 ‘생업과 경제활동’을 테마로 대덕구 대화동에 위치한 대전산업단지의 시작과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관련 인물 20명의 구술을 채록, ‘1969 대전산업단지 그날의, 그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대전산업단지는 대전을 대표하는 산업의 중심지이자 지역경제 발전의 메카로 1969년 1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1979년 2단지를 준공했다. 전국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그렇듯 입주업체와 실적에 대해선 많은 자료가 있지만 실제 그 안에서 일했던 산업 역군들의 이야기는 기록되지 못했고, 대덕문화원은 한 번도 조명받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봤다.

10명의 생활사 기록가와 20명의 구술자는 반세기가 넘는 대전산업단지 속 이야기를 1600여분, 40개 영상에 담았다.

디지털 생활사 아카이빙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생활사 중 사회·경제·문화적 사건을 구술 채록해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생산된 기록물을 활용하는 것으로 대덕문화원은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업의 결과물은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원천 자료로서 의미가 있고, 대화동 주민들의 공동체성 강화와 미래 세대들의 지역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1] 최일 기자(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