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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화원–건국대, '지역사 구술기록사업' 공동 운영 협약

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
2025-05-16
조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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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은 지난 14일 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 지역문화연구원(원장 노영희, 문헌정보학과 교수)과 ‘2025 지역사 구술기록사업’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대덕문화원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은 지난 14일 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 지역문화연구원(원장 노영희, 문헌정보학과 교수)과 ‘2025 지역사 구술기록사업’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사라져가는 역사·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기록하기 위한 공동 목표 아래 추진됐다. 특히 대덕구의 철도 산업과 관련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구술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덕구는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철도 관련 산업 유산도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 그러나 산업 구조 변화와 도시 재편에 따라 이들 자산은 점차 훼손되거나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대전조차장이 정부 철도 지하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지역의 철도 환경도 급속히 변하고 있다.

대덕문화원과 건국대 연구소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지역 유산을 구술 형태로 보존하고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록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임찬수 원장은 “지방문화원이 지닌 지역 밀착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라지는 지역의 흔적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전국 문화기록 사업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영희 원장도 “지역학 연구를 꾸준히 선도해온 대덕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철도 산업이라는 특화된 주제를 구술로 기록하고, 지역문화 자산을 후세에 전승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