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원초 박수아·대전관평초 고태율, 제30회 대덕백일장 대상·금상

지난달 26일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 앞에서 열린 제30회 대덕백일장. 대덕문화원 제공

박수아(대전상원초 2·운문) 학생과 고태율(대전관평초 2·운문) 학생이 대덕문화원이 주관하고 대전시가 주최한 '제30회 대덕백일장'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대덕백일장은 1996년 4월 14일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0년 전통을 이어온 지역 대표 문학행사다.

올해로 제3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6일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 앞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348명이 참가해 총 16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 올해 글제는 '분수(噴水)', '자전거', '까치집'이었다.

수상자는 대상 박수아(대전상원초 2) 등 5명, 금상 고태율(대전관평초 2) 등 10명, 은상 전도현(대전도솔초 1) 등 10명 등이다.

입상작은 올 6월 중 작품집으로 발간되며, 대덕문화원 홈페이지에 웹작품집이 게시돼 입상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3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대덕백일장이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전일보 정민지 기자( zmz1215@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