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대덕소풍 #4 비래동 길 따라
작성자
대덕문화원
작성일
2025-04-28
행사일자
2025.04.18
조회
56




2025 지역문화유산 스토리텔링
대덕소풍의 마지막 여정, '비래동 길 따라'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이번에도 최지원 선생님과 함께 소풍을 시작했어요🙂
고성이씨세천비 앞에서는
고성이씨 집성촌이 형성되었다는 마을의 이야기와 함께
비래동이라는 이름의 유래도 들었어요.
“떠돌던 이들이 빌어먹기 좋아서 ‘비래골’이라 불렸다”는
뜻밖의 이야기에 다들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늘 티가 나는 느티나무, 할아버지나무와 할머니나무 아래에서는
대덕문화원 구술채록의 구술자셨던 이재경 선생님을 만나
정월 대보름제와 당산제 이야기,
그리고 느티나무와 땅에 얽힌 마을의 오래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진 자료와 함께 전해주시는 설명에
그 시절 마을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어요.
고인돌로 향하는 길에선
“이 길을 수없이 다녔지만, 이런 게 있는 줄은 몰랐어요!”
놀라워하던 참여자 분들의 반응도 기억에 남아요😊
비래동 마을 안쪽까지 함께 걸으며 지나온
고성이씨 족보바위와 청원재,
그리고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동춘당 생애길, 초원물외 바위, 옥류각까지
한 걸음 한 걸음에 이야기와 흔적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래사와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을 둘러보고
살랑이는 봄바람을 맞으며 길을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