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원-건국대 지역문화연구원 업무협약체결

24-07-02 17:32



대덕문화원(원장 이종철)은 지난 12일 건국대 충주캠퍼스에서 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 지역문화연구원(원장 노영희)과 지역문화예술자원의 총체적 정보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사라져가는 역사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기록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대전 대덕구 마을별 세시풍속 제례행사 관련 인물들을 구술채록 하고자 체결되었다.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 지역문화연구원은 인류사회에 유익하고 가치있는 지식콘텐츠 발굴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2011년 설립되어 사라져가는 지역문화예술자원에 대하여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 지역문화연구원은 대덕문화원에 사업비 3천만원을 지원하고, 대덕문화원은 면밀한 사업계획과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민간 기록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문화원이 가진 강점을 토대로 지역의 사라져가는 모습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 지역문화연구원 관계자는“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기록물 보존에 대한 훌륭한 사업적 모델링을 만들어 지역 소멸 시대의 최우선 과제를 풀어갈 첫 발자국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덕문화원은 지난 2021년부터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조사하고 기록하는 ‘대덕구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운영하며, 대청댐 수몰민 구술채록·대화동 대전산업단지 근로자 구술채록·대덕마을기록단 양성 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누구나 대덕구의 기록을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